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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꾸애기들

이사 완료. 근데 정리는 덜 끝남.








지난 주 토요일에 이사함. 와 힘들어 죽는 줄. 짐은 이삿짐센터 분들이 옮기고 싸고 다 하시는데 왜 내가 힘들지?







그리고 식구도 별로 없고 평수도 그리 크지않은데 짐이 어마무지 했다.

5톤 탑차로 모자라서 1톤 트럭 하나 더 불렀음...



그리고 냉장고 밑에 보니 애들 털공이며 장난감이 그득그득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님이랑도 작별인사 하고.. 가끔 근처 올 일 있으면 보러 올게

같은 부산이니 근처 갈 일 있으면 꽃님이 보러 가야지. 그래도 나 말고도 꽃님이 신경써주는 사람이 많으니 그 점은 안심이다.







이사 전날부터 엄마가 감기몸살이 오는 바람에 대강 여기저기 다 우겨넣기만 해놓고 그냥 잠..ㅋㅋㅋ


근데 내 방은 애들도 같이 쓰는 터라 새벽까지 내 침실이랑 공부방만 대강 정리했다.

그래서 부엌이며 거실은 개판







일월화수목금 내리 6일동안 정리하고 나니 이제 좀 사람사는 집같다. 


거실 바닥도 보이고 ㅋㅋㅋㅋ





이사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식음전폐하는 애들이나 설사를 한다던가 혈변을 본다던가 어디 처박혀서 나오질 않는다던가 등등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나 우리 애들은 해당이 없었다고 한ㅋ다ㅋ 


오히려 얘들이 제일 신남 신기방기 궁금하고 편안하고 안락해보였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젠장할 내 침실이 너무 추운거다. 샤시 문이 이중이던지 아니면 바깥 창이 이중이던지 하나는 이중이어야 살만한데 전부 단일창이라 

진짜 더럽게 추움. 밤에 이불을 한 4개쯤 덮어줘야 떨지않고 잘 수 있었다. 



그래서 뽁뽁이 시공함. 바깥 창이 사실 바닷가에 남항대교가 보이는 터라 전망이 끝내주는데 그딴거 살릴 여유가 없었다

안쪽 샤시 문에는 안팎으로 전부 뽁뽁이 붙이고 났더니 이제 좀 살만함 

이 방이 보일러 효율이 제일 떨어지는 듯






얼마 전 큰맘 먹고 지른 풀빵 침대도 저 행거 옆에 두개 나란히 둠.


애들이 엄청 잘 쓴다. 내가 공부하느라 이 방에 있으면 애들도 다 이 방에 같이 있으려고 해서 쇼파스크레쳐며 풀빵이며 다 여기 둠







진열해놓은 해리포터며 소설책들은 3단 책장 사서 침실 베란다 쪽에 하나 두고 재미삼아 읽는 책들은 다 그리로 옮겼음





신남과


편안함


참고로 이사 당일 ㅋ 


예민의 ㅇ자도 찾아볼 수 없는 놈들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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