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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꾸애기들/얼룩호랑털

옹봉이 입양 記 - 4



기물파손 옹





또리방 옹





하품 봉






그리고 여전한 간식 쟁임


또 원래 쓰던 빗을 옹이가 싫어해서 좀 좋은 빗도 하나 새로 샀다. 

예전 빗은 들고 가면 엄청 싫어하더니 이건 꺼내는 소리만 나도 달려와서 빗어달라고 난리난다.








내가 청소기 돌릴 때 겁먹은 봉이. 너무 귀여워서 방 다 밀었는데도 자꾸 방에서 꾸물럭거리게 된다.(ㅋㅋㅋ)





아는 언니가 애들 간식이랑 나 먹으라고 내 간식도 잔뜩 보내줬는데 옹이는 박스에 관심이 제일 많음.


봉이는 장난감 흔들어달라고 조르는 중.






거긴 어떻게 올라간거야?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올라는 가면서 내려오지는 못함.





못 내려오고 방황 중







그리고 또 상자 홀릭






간식 달라고 졸랐는데 이미 그 날 두번이나 먹어서 안 줬더니 왕 삐짐.


(눈 뜨고 있음 주의)





선물 받은 턱받이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처음 옷 사줘봤는데


이 옷이 첫 옷이자 마지막 옷이었다고 한다. 


시착해본게 마지막 착용이었다고 한다...ㅋㅋㅋㅋㅋ






그래도 귀여워서 이걸로 그림도 그림.

(내가 그린 건 아니고 아는 분 동생 분이 그려주심)


이 그림은 거실 액자에 전시해놨다.(뿌듯)





날 추워지면 우리 옹이 단골 자리






새로운 스크레쳐 마련! 쇼파모양 스크레쳔데 애들이 엄청 좋아한다.





그리고 이 쯤 부터 시작된 봉이의 사람 코스프레


꼭 베개 배고 이불 덮고 잔다.


누가 안 덮어줘도 알아서 자리 잡아서 자는게 왕 신기.








봉이 똥냄새 맡고 충격






그리고 이 캣타워 맨 윗 박스엔 매번 이러고 있는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만똥의 근원..... 냥토모.....


내가 왜 쓸데없이 흡수형으로 바꿔보겠다고 설쳐가지고....


그래도 초반에는 애들이 잘 써줬다. 좀 불만스러워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써주긴 했다.







문제는 이 녀석의 덩치






이 때까지만 해도 옹이가 그래도 서열이 위였는데..




이게 바로 최종적인 문제의 종착역이 됐다. ㅋㅋㅋㅋㅋㅋ


서열이 엎어짐.





옹이 폽포포포퐆포폭발!!





이게 어마무지하게 스트레스가 돼서 화장실 불만까지 터져버림.

봉이는 화장실 잘 쓰는 편이었는데 옹이가 폭발.


결국 이불에 똥테러를 하기 시작했다. 똥똥똥ㄸ돋또또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2주 가량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게 됨. 애가 똥 쌀까봐.


그래서 이게 사실 뭐가 원인인지 정확히 파악이 안되는데다 원인이 서열만이게 되면 내가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라

매달리는 심정으로 애니멀커뮤니케이션(신뢰여부는 본인의사에 따라 다름)도 시도했다.


애커 내용으로는 서열 바뀐 것도 짜증나고 화장실도 발 밟히는 느낌이 싫고, 기타 등등 복잡했음..


결국 화장실 두 개 쓰는 걸로 쇼부를 봤다.(흡수형 쓰기 전에는 최대 3개까지 썼었는데 냥토모는 그 자체로 가격이 좀 있어서 한개만 썼음)





근데 저러고 한동안 안하나 싶더니 일주일 쯤 지나니까 또 똥테러하심.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서열은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차라리 배변할 때 본능이라도 충족시켜주겠다는 생각으로 원래도 안 쓰던 벤토나이트 모래로 바꿨다.

원래는 오코플러스라는 톱밥? 펠렛을 부숴놓은 것같은 천연모래를 썼음.


바꿔주고나니 애가 신나서 파대고 묻어대고 난리가 났다. 그리고 봉이는 똥을 안 덮기 시작했다고 한다..(냄새...)





간식에 너무 기름진 느낌들이 많아서 풀도 키우기 시작





냥모나이트 옹





냥모나이트 봉







예쁜 사진들





배껍질 목도리


싫어하기는 커녕 제법 마음에 드는지 빼려고 하면 목에 힘주더랔ㅋㅋㅋㅋ


한 일주일 하고 다녔음





바깥에서 사람 오는 소리 들리면 숨음 봉


엄마나 나 들어오는 소리 들리면 창문에 매달리거나 현관에 나오면서 다른사람 소리는 기막히게 구별함.





야 너 뭐하냐





꼬리랑 궁뎅이 다 보임






옹이 찍으려고 한건데 자꾸 꼽사리 봉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해서 집 앞 복도 청소하는 김에 환기 시킨다고 방충망 열어줬더니 신남






그리고 옹봉이의 첫번째 생일


애들이 좋아하는 간식은 다 섞어줌






챱챠챠챠ㅑ챱챱챱챱ㅂ뱌챠챱






그리고 이제 정수기 물 안드심. 모터 청소를 해도 뭔가 물 맛이 아닌지 이젠 세면대 표 정수기를 해달라고 조른다.


이건 지금까지도 습관이 돼서 엄마나 내가 화장실 가면 물 달라고 쫓아옴.

봉이는 이제 못함. 무거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농부가 되가고 있는 나...


저거 다 애들 거임. 귀리며 밀싹 키우고 개다래나무도 키우고 캣닢도 키우고





달그락달그락 시끄러워서 보니 휴지통 뚜껑 쓰고 계심





부러운 눈으로 보길래 봉이도 씌워줌





초여름 되니 이제 일광욕도 다시 시작





사이 좋은 형제








그리고 두둥!! 초 여름. 애들에게 왕짱 좋은 선물이 생겼다.





겁나 좋아하심





맨 윗칸은 언제나 투쟁의 대상




 




그리고 봉이는 이제 못생기게 자기 시작했다.





엌ㅋㅋㅋ









컼ㅋㅋㅋㅋㅋㅋ





??!??!?!?!???!??






또 사람처럼 잠





옹이 발바닥





봉이 발바닥





옹이는 침 흘리고 잠





그리고... 애들 털 미용을 시켰다. 내가.


동물병원에서 미용 시킬까 하다가 진정제 놓는 것도 그렇고 가격도 너무 세서 그냥 집에서 시켜보자 싶어서 이발기를 주문, 이발기 주문 일주일 전 부터

핸드폰 진동 시켜놓고 입으로 우우우우웅 주우우우우웅 부우우우우웅 효과음 내면서 미는 시늉으로 예방주사도 놔줌.


근데 저게 의외로 효과가 있었는지 막상 실제로 밀 때 전혀 반항 안함 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밀고 난 뒤의 애들 꼬라지.....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크흡)






그래도 털 밀고나니 시원한지 이 해 여름은 덜 더워하며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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