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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꾸애기들/호랑이털

몽미미네 3남매 입양 記 - 3








더러운 책상은 스킵..


몽총이는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형아들도 너무 좋아한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기형이 있다는 것.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지만 이렇게 들어보거나 배 쪽이 젖으면 확연히 보일 정도로 제법 돌출된 뼈가 있다.


그 때문에 입양 문의도 별로 없었던데다 연락 오는 경우에도 이상한 사람이 많았고, 괜찮은 사람이 연락와도 파토난 경우도 몇 번 있었다.















잘 놀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몽이.


약간 기형도 있고, 약간(사실 약간보다는 좀 더) 멍청한 구석도 있고, 꽃님이 닮아서 골반이 약간 벌어져서 뒤뚱거리듯이 걷지만

몽이는 훌륭히 꼬물이에서 캣초딩 고양이가 됐다.





그리고 귀가 엄청 크다.











으악


귀여워







결국 어제 엄마도 거의 받아들이셨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이사 계획이 있는데


우리 이사 전에 몽이 중성화 시킬 수 있을까? 


아직까지 좋은 입양처에 대한 염두가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나 말고 엄마 기준) 사실 나에게는 이미 몽미미네 3남매의 몽이가 아니라

옹봉몽 3형제의 몽이다.



우리 몽춍이 까불거리면서 형아들이랑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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